
다시 우붓. 익숙한 공간이 있는건 감사한 것 같다. 이번에도 인드라프라스타 홈스테이.

이번에는 내가 좋아하는 방에 누가 있어서 처음으로 안쪽 방을 이용하게 되었다.




이전에 한달짜리 방 찾으려고 여기저기 많이 가봤는데, 고층 빌딩이 발리에 없기도 하고(미라에게 물어보니 나무높이 이상 안짓는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다 어두운 느낌이었다. 내 생각에 여기 만큼 채광이 좋은 숙소 찾기도 어려울 듯. 여기서만 다섯개 방을 이용해봤는데 전체적으로 다 밝다. 확실히 밝다.

작년 날씨가 좋은 건기땐 이런 느낌이었는데

우기때 오니 전체적으로 습한 느낌. 그래도 이 물기 가득한 느낌이 주는 분위기가 있다. 이 사진에 있는 앞쪽 방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정글뷰 발코니가 있는 방.



오전엔 비가 안내려서 매일 조깅을 나갔는데, 조금 일찍 나가면 왕궁근처 장이 열린다. 우붓 마켓 앞쪽인데 관광객 대상은 아닌 느낌이고 8시 정도되면 정리하고 다 떠나는 듯. 아마 여기서 과일 같은거 사면 좀 더 저렴할듯? 우붓 마켓이 예전엔 진짜 찐 시장이었는데 지금은 관광객 대상 시장으로 바뀐게 아쉽다.

한번은 꼭 가게되는 선선와룽. 관광객에게 우붓에서 딱 하나의 식당을 소개하라면 여길 소개하고 싶다. 발리 전통 음식을 정갈하고 굉장히 깔끔하게 맛 볼 수 있다. 물론 등갈비나 이것저것 훨씬 더 맛있거나 분위기 좋은곳도 많지만 그래도 발리인 만큼 발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우기다보니 전체적으로 습하기도 하고 풀과 나무들이 좀 더 우거진 느낌(?)이다. 괜히 더 뱀 같은게 있을까봐 숙소 메이드 분과 미라에게 물어봤는데 없다고 걱정말라고 했다. 하지만 발리 숙소 테이블 아래 뱀이있는걸 발견한 영상을 봐버려서 습관처럼 침대 아래를 확인하기도 했다. 무섭다.





날이 조금 좋을 것 같아서 평소 짬뿌한 정도만 뛰는데 10km코스로 가봤다. 우붓 북쪽으로 올라가서 다리건너 아래로 크게 돌아오는 코스인데 몇년째 계속 계곡있는 다리 옆 공사가 끝나지 않는다.

우기 비시즌이라 그런지 유독 건축 공사가 정말 많았다.



짬뿌한 쪽이 지겨우면 반대로 오전에 달리고 산책을 즐겼다. 오전이기도 하고 우기라 관광객이 엄~청 많은 느낌은 확실히 아니다.

우붓 가장 번화가. 왕궁 사거리. 여긴 늘 관광객과 차들이 넘치고 밀리는 듯. 미라네 집에 있거나 다른쪽을 가면 시골같은 느낌인데, 이 근처를 지나면 관광지라는걸 실감한다. 우붓에서 꽤 많은 날을 보냈는데 그동안 왕궁에 안가봤는데 이번에 왕궁에 들어가봤다.

그나마 사람이 적은 오전 조깅하고 오는길에 잠깐 들어가봤다.




규모가 굉장히 작은건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작은 규모. 입장료는 별도로 없고(어떤구역은 따로 있는데 뭐..) 보통 저녁에 이 근처에서 공연을 보는걸로 알고 있다.

신호기다리는 원숭이.

왕궁 사거리는 오전에 그나마 좀 한산하다.
길지 않았던 우기의 우붓. 익숙한만큼 신선함은 덜하지만 거기서 오는 편안함이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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